KGI증권은 11일 삼성전기가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기가 세계 전자부품 수요를 리드하고 있는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업체들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해 영업기반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KGI증권은 밝혔다.
또 세트업체들의 부품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북미 부품업체들의 주문감소율이 둔화되고 있어 삼성전기도 최악의 상황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GI증권은 삼성전기가 9월부터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넘어서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