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회장 이윤우)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한국반도체산업대전(SEDEX Korea 2001)이 12일 서울 학여울 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된다.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4개국 100개사가 참여해 300부스 규모의 전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반도체 소자와 관련 장비 및 재료부문의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자원부가 실시한 ‘제2회 반도체 기술개발경진대회’의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서정헌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필리핀의 업체들을 초청, 국내업체들이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