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PEG4 관련특허 핵심특허로 확정

 국내기업이 제출한 MPEG4 관련 특허가 핵심특허로 인정되어 막대한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은 차세대 디지털 표준기술인 MPEG4 관련 특허여부를 결정하는 MPEG4 특허심사위원회가 최근 특허심사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에서 등록한 영상화소보정 방법 등 8건의 특허를 MPEG4 관련 핵심특허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핵심특허로 인정된 기술은 △영상 왜곡 보정기술 △스캐닝 패턴에 의한 가변장 부호화·복호화 방법 및 장치 △가변비트율 디지털 오디오 부호화기술 △영상 동기화 기능 비디오 코딩기 등이다.

 특히 이번 특허는 영상분야뿐만 아니라 오디오·시스템 분야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어 외국업체들도 특허를 대거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말에 열리는 특허심사위원회에서 특허풀로 확정되면 향후 연간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MPEG4 관련 시장에서 막대한 로열티 수입이 가능해져 기술수지개선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종기원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