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닥터 스마츠` 운영

 

 “해외의 최신 과학기술정보를 닥터 스마츠에게 문의하세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원장 조영화) 정보유통사업실은 인터넷 상에서 과학기술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분야별 전문가들이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석학인 ‘닥터 스마츠’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KISTI의 사이버 석학 운영은 연구논문 주제를 받고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는 대학원 초년생이나 국내에서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심층정보를 원하는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기업체 연구원, 새로운 기술 및 상품의 경향과 시장분석을 원하는 산업체 기획팀장 등 다양한 분야 연구원의 과학기술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에서는 이미 전문학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이 활발한 데 비해 국내에서는 KISTI가 지난해 6월부터 일부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아 지식을 공유하고 전수하자는 취지에서 ‘닥타 스마츠’를 시험가동해 왔을 뿐 전문가 상호간 정보교류가 사실상 미흡했다.

 KISTI는 지난 1년간의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미래 과학기술로 주목받는 생명공학(BT), 나노테크놀로지(NT), 정보기술(IT) 분야와 관련된 해외 최신 과학기술정보를 홈페이지(http://www.drsmarts.net)의 ‘클릭 투 더 월드’에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KISTI는 매주 2회 제공되는 ‘투데이스 스페셜’을 통해 한주간의 해외 주요 과학기술계 이슈를 원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테크 비즈’에서는 외국업체의 주간동향을 요약·정리해 서비스하고 있다.

 조현양 정보유통사업실장은 “국내외 과학기술자와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닥터 스마츠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향후 연구개발자의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