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조사, 1분기 전자상거래 24兆

 올해 1분기 국내 전자상거래(EC) 규모는 24조2630억원으로 기업간(B2B) 상거래가 93.7%(22조734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01년 1분기 EC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B2B 거래실적과 함께 기업과 정부간(B2G) 거래가 3.7%(9000억원)를,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가 2.2%(525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B2B 거래 중 공개 e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은 3.4%(7720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29.7%, 2296억원), 화학(23.9%, 1842억원), 식음료 e마켓(13.6%, 1048억원) 순으로 거래가 활발히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2B의 경우 9000억원의 거래총액 중 8100억원의 재화 및 서비스를 구입하고, 900억원 규모의 건설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기관 중 EC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지방자치단체가 65.5%(5893억1400만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앙행정기관은 14.1%(1267억6300만원), 정부투자기관은 6.3%(563억900만원)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상장법인 및 공기업, e마켓 등 총 1928개 기업체와 59개 정부기관, 1915개 사이버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표> 거래주체별 전자상거래 총규모<단위:십억원>

 1분기 EC 총규모 B2B B2C B2G 기타

 24,263 22,734 525 900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