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60%에 달하는 2610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보다 228만명 정도가 증가한 수치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이용률과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인터넷 마케팅 리서치업체인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 http://www.bestcite.com)는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에 관해 ‘5차 웹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7세 이상 일반인의 인터넷 이용률이 60.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네티즌의 90% 이상이 1주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인터넷을 거의 매일 이용하는 인터넷 상시이용 비율도 63.6%로 나타나 166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거의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3명 정도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ADSL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가정이 전체 가구의 36.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욱 사장은 “상시이용자 비율이 60%를 넘어섰다는 것은 인터넷이 상품이나 서비스와 관련한 마케팅 정보를 습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채널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I코리아가 주최하는 ‘한국인의 e라이프 스타일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