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표기언어(XML) 기업들의 이익 대변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급류를 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컴아이엔씨·휴먼컴·씨오텍 등 대표적인 XML업체들간에 올 상반기부터 협의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왔으며 이달 중 한국글로벌커머스협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의견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7월 한국글로벌커머스협회 이창우 회장이 협회 XML 회원사에 협의체의 필요성과 시기를 제안해 추진됐으며 이르면 이번주 중 관련 업체 사장들이 모여 구성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창우 회장은 “XML 시장의 확대로 관련 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이익을 대변할 단체가 없는 상태”라며 “최근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는 등 관련 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업체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