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보도 전문채널인 YTN(대표 백인호)이 최근 미국 테러참사 특보방송으로 이례적으로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 YTN은 12일 새벽 2시부터 하루 동안 전체 점유율 11.9%로 46개 케이블 채널 중 1위에 올랐다.
케이블TV 기본형 및 보급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조사에서는 어린이 채널인 대교방송이 10.5%, 영화 채널인 OCN이 10.4%로 뒤를 이었다.
YTN이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은 TNS미디어에 조사를 의뢰한 이래 처음이며 그동안 OCN·투니버스 등에 밀려 평균 5, 6위를 기록해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TNS미디어 관계자는 “지상파방송과 달리 24시간 뉴스특보를 편성해 내보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