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범마을 조성 `급류`

 행자부가 정보화시범마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보화시범마을지원협의회’와 ‘정보화시범마을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마을당 한명 이상의 정보화지도자를 육성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보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중인 정보화시범마을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정보화시범마을지원협의회와 정보화시범마을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정보화지도자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화시범마을지원협의회는 시군구 및 본사업에 참여하는 유관기관과 단체 등 15명의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부단체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협의회는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지원함은 물론 마을정보센터 운영 등 지원기관에 대한 협약체결 등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보화시범마을운영위원회는 시범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15명 내외가 참여해 구성되며 위원장은 주민총회에서 선출된다. 운영위원회는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세부사업 추진방법과 지원방안을 결정하게 되며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특히 정보화마을 자립운영을 위한 수익모델 창출에도 나서게 되며 마을의 실정에 맞게 운영규정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에도 나서게 된다.



 이와함께 행자부는 주민의 신망을 받으면서도 컴퓨터 활용능력과 봉사정신 및 리더십이 강한 사람을 선정, 정보화지도자로 육성키로 하고 지역주민 50∼100가구당 1명씩 자치단체장을 위촉키로 했다. 정보화지도자는 주민정보화교육, 마을단위 콘텐츠 및 홈페이지 관리, 지역주민의 인터넷 교육 등 정보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