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트@홈, 블루마운틴 매각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 익사이트@홈의 온라인카드 서비스부문이 아메리칸그리팅스로 넘어간다.

 C넷(http://www.cnet.com)은 익사이트@홈이 계열 블루마운틴아츠를 3500만달러에 아메리칸그리팅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주피터미디어메트릭스에 의해 10대 인기사이트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구가했던 블루마운틴은 닷컴 붐이 일었을 때 7억8000만달러에 익사이트@홈에 인수된 바 있어 익사이트@홈은 상당한 손해를 보는 셈이 된다.

 아메리칸그리팅스는 블루마운틴을 자사 온라인카드 서비스부문인 아메리칸그리팅스닷컴에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이그리팅스네트워크와 비트그리츠를 보유하고 있는 아메리칸그리팅스는 블루마운틴의 인수로 온라인카드 서비스부문 최대 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그리팅스는 또 이번 인수로 온라인광고 매출증대 및 B2B마케팅, 유료콘텐츠 부문에서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사이트@홈은 300만달러를 들여 향후 3년간 아메리칸그리팅스의 홈페이지에서 자사 광고를 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 블루마운틴은 익사이트@홈을 통해 온라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