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모든 국민이 경제적·신체적·지역적 여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화혜택을 누리는 디지털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2005년까지 약 2조3074억원을 투입해 정보격차 해소에 나선다.
정보격차해소위원회(위원장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는 14일 1차 회의를 갖고 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정보격차해소 종합계획(2001∼2005)’을 심의·의결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2005년까지 모든 지역에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인터넷 기초교육 및 정보활용교육 제공,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보급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장애인의 정보접근 편의를 위해 2001년에는 권고적 성격의 정보통신접근성지침을 제정하고 2003년에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개발연구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관련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정보격차해소위원회는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3개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