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00㎾ 고압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압 원격검침시스템 프로젝트의 소프트웨어부문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누리텔레콤은 100㎾ 이상 고압사용고객인 한전의 13개 전국지사(경기북부, 강릉, 충북, 전북, 제주, 경남 등)에 원격검침용 솔루션인 파워AMR시리즈를 다음달말까지 구축하게 된다.
파워AMR는 초고압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체크해 한전본사의 빌링시스템까지 연결해주는 원격검침용 솔루션인데 누리텔레콤은 유무선을 이용한 자동원격검침 기술을 이용해 지난부터 ‘고압 원격검침시스템’ 프로젝트를 2년 연속 수주해왔다.
누리텔레콤측은 이번 시스템 수주를 계기로 한국전력이 진행중인 ‘고압 원격검침’ 프로젝트의 하드웨어부문인 무선모뎀 수주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