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시스템 전문생산업체인 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이 자동제어시스템의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PCI방식의 제어시스템(모델명 CompactPCI)을 개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CPU로 탑재한 주제어시스템을 중심으로 3.5인치 HDD, 5.25인치 저장장치, 파워모듈, 알람보드로 구성돼 있다.
삼부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윈도98·윈도2000·윈도NT·솔라리스·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 통신시스템·컴퓨터통합지원시스템(CIM)·산업제어시스템 등 각종 산업설비의 핵심제어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시스템내에 자가고장진단 및 원격알람고지 기능을 갖고 있어 운용자가 손쉽게 시스템의 고장 유무를 파악, 처치할 수 있으며 특히 파워모듈은 110/220V 교류전원과 48V 입력전원 모듈을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부하분산·에러보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