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시스 중국 전문인력 리쿠르팅 정치적 파문

중국 IT 전문인력을 인도 땅에 들이는 것은 단순히 외무부의 소임만은 아닌 듯하다.

인포시스 테크놀로지가 동아시아 진출 전략으로 중국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리쿠르팅을 시도하자, IT장관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자고 했다.



인포시스의 중국 전문인력 고용 문제가 표면화자, IT 장관은 다른 기업들의 의중을 타진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세계적인 거대 기업이 되어버린 인포시스의 결정은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 전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로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포시스 테크놀로지는 세계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인력을 고용하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IT부는 이러한 의견을 제시한 IT산업 정책 결정자와 기안자를 별로 탐탁하게 여기기 않고 있다.



"IT 산업에 발을 디뎌 이제 막 국제 무대로 진출하여 꽃을 피려는 이 시점에, 이미 인도 IT의 위협적인 존재로 판명된 중국 전문인력을 리쿠르팅한다는 것은 정보는 물론 성공 비결을 모두 공개하는 셈인데 이것이 과연 타당한가?"라며 IT부는 발끈했다.

그러나 산업계는 별로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듯 하다. 나스콤 대표 키란 카르니크는 "물론 외국 국적 소유자들의 국내 취업은 신중히 처리해야 하겠지만, 무조건 금지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10월 1일 산업계 연합 회의을 소집, 이 문제와 더불어 정부 사절단이 최근 방문했던 일본, 한국, 러시아 진출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다.

외무부에서도 보안에 문제될 때만 제한하였을 뿐 공공연하게 입국 제지를 하지 않아왔으며, 비자 발급에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국 인력 아웃소싱이 단시일내에 행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인포시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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