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텍스비, 역경매 방식 전자 입찰

 

 니트의류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비텍스비(대표 정주병 http://www.BtexB.com)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수입면사 150만달러 상당의 공동구매를 전자상거래 역경매 방식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초 수입면사 100만달러의 공동구매를 통해 약 6%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둔 비텍스비는 주요 주주사를 대상으로 사흘간 4번에 걸쳐 경매방식으로 전자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26일에는 운송회사들을 대상으로 약 40만달러의 해상운송에 대한 경매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비텍스비는 지난 18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실적 및 중장기 계획안을 발표했다. 또 먼저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4억5000만원의 액면가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10월 8일 임직원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매출 10억1300만원(거래 수수료 기준), 2002년에는 35억7000만원, 2003년에는 75억9400만원의 매출을 거둬 연평균 성장률 282%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3년 3월 코스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내 니트업체의 약 150여개 해외 봉제 생산공장에 ASP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웹ERP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0월 미국 LA에 지사를 설립하고 IDC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