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보건 관련 공공기관이 대거 입주할 예정인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35만평 줄어든 141만평으로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 규모를 당초 276만평에서 135만평 줄어든 141만평으로 하기로 개발계획 변경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송단지는 보건복지부가 관련 공공기관과 의약품·식료·의료기기 업체를 대거 입주시켜 첨단의료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건교부는 오송단지 개발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맡게 되며 올 하반기에 용지보상에 착수,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비는 보상비 1189억원을 포함해 2824억원으로 예상되며 조성원가는 평당 38만7000원선이 될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했다. 복지부는 오송단지 관리규정과 입주업체·연구소 지원방안을 담은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 관리법’ 제정안을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