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때려잡기
최준혁, 김남훈 지음/심마니 펴냄
‘PDA 때려잡기’는 생활 필수품화되고 있는 PDA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사진과 곁들여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포켓PC를 포함한 PDA의 기본적인 사용법에서부터 윈도CE 체제하에서 활용이 가능한 전문적인 내용을 함께 다루고 있다. 이른바 사용자 중심의 평이한 사용법과 관련 소프트웨어 및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된다. ‘1장―나는 포켓PC를 산다’는 PDA를 구매한 사용자가 기본적인 설치와 각 기종별 특장점을 서술하고 있다. 또 독자가 PDA를 구매시 선택기준과 PDA마니아가 되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담고 있다. ‘2장―나는 포켓PC를 쓴다’에서는 윈도CE시스템과 기본적인 프로그램 그리고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저자가 PDA를 사용하면서 터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또 ‘3장―나는 포켓PC 마니아’에서는 PDA관련 사이트와 기타 장비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PDA의 특징 및 활용기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특히 3장에서는 PDA의 미래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언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PDA 사용기를 재미있는 일화를 곁들여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김남훈씨와 최준혁씨는 PDA때려잡기를 통해 PDA라는 신문명 장비를 다루는 부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보다 일상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때문인지 이들은 어떤 사람이 PDA를 사용하더라도 개인에 맞게 편리한 개인 휴대장비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누구나가 자신에 맞게 PDA를 사용하면 그 값어치가 무한하다는 것이다.
두 저자는 국내 대표적인 PDA전문가들로 국내 PDA기기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뉴튼과 팜파일럿부터 최신기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PDA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들의 PDA와 관련한 박식한 정보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기회다. 또 그들은 PDA전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 PDA유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