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미국의 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던 인도 IT회사들에게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 공격이 먹구름을 몰고 올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먹구름 뒤에는 빛이 있는 법.
인도는 보안관련 IT 제품과 서비스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다시금 비용절감 압박을 받고 있는 항공 산업과 더불어 백오피스 아웃소싱에 더욱 적극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메디컬 트랜스크립션, 콜센터, 보험금 청구, 메디컬 빌링, 인력자원 컨설팅 등과 같은 부문에 미국회사들의 아웃소싱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으며, 항공회사 백오피스 운영이라든가 항공기 납치등에 관한 보안책 등의 "소프트 커뮤니케이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미국에는 보안과 관련된 많은 새로운 규정이 생겼으며, 그 결과 앞으로 보안관련 교육자료들이 소프트웨어 형식으로 대량 유포될 전망이다.
컨티넨탈, 유나이티드, 노스웨스트 등 유명 항공사들은 해고 조치를 단행했다.
Heartland-K G Information Systems 의 경영자 Ashok Bakthavathsalam은
"쌍둥이 빌딩의 비극적 참사로 인해 미국 항공사들의 백오피스 운영 이 인도를 향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일부 항공사와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사전 또는 사후 티켓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델리 소재의 Reservation Data Management 역시 미국 항공사의 백오피스 경영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RDM의 이사 Radha Bhatia는 "많은 가능성이 산재해 있다. 비용감축은 이들 기업들의 주요 문제이며 그 해결책은 역시 아웃소싱이다. 그러나 새로이 등장하는 서비스 시장의 미래는 정부와 그 정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정책 결정자들이 낮잠만 자고 있지는 않다. IT 산하 자치기구인 Electronics and Software Promotion Council 이사진들은 이미 이 새로운 분야의 진출을 위한 제안서를 마련했다.
지금이야 말로 인도 기업들이 박차를 가할 때이다. 이제 비즈니스 모델은 바뀌었고, 인도의 책임은 비중을 더해가고 있으므로 한치의 실숟도 용납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IDS Infotech이 대표 Pratap Aggarwal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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