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스포츠의 게임종목이 크게 다양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가 올들어 9월까지 개최된 79회의 공식 게임대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식종목으로 3회이상 채택된 게임이 9개로 나타났다.
게임별로 보면 ‘스타크래프트’가 총 18회 채택돼 가장 많았으며 ‘아트록스’는 7회, ‘피파2001’과 ‘엑시스’는 각각 6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정식종목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던 국산게임들이 크게 늘어나, 3회 이상 개최된 9개의 게임중 아트록스, 액시스 등 5개나 차지했다.
김영만 회장은 “올들어 수준높은 게임이 많이 출시됐으며 특히 게이머 층이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 e-스포츠의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 <게임대회 개최 종목 순위>
순위 게임명 건수
1 스타크래프트 18
2 아트록스 7
3 피파2001 6
3 액시스 6
5 카운터스트라이크 5
5 킹덤언터파이어 5
7 포트리스2블루 4
8 하얀마음백구 3
8 레드얼럿2 3
*기간 : 2001년1월∼9월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