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는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기업으로 고객관계관리(CRM)마케팅에 무선 CTI를 접목해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93년 보승정보통신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99년 엔써커뮤니티로 이름을 바꾸고 콜센터 구축,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기술개발에 힘을 쏟았다.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 솔루션과 CRM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통신시장 흐름을 타는 제품 개발력. 통신환경이 유선전화 기반에서 인터넷, 이동통신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자사 콜센터 솔루션에 새 옷(인터넷·이동전화)을 입혀 나간다. 그 사례로서 CTI에 인터넷을 연계한 ‘아이넷다이얼’을 출시해 업계로부터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이동통신과 결합한 CTI 솔루션을 선보였다.
엔써커뮤니티는 올해 삼성SDS와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자, 상담원 100명 규모의 ‘e콘택트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엔써커뮤니티가 개발한 콜센터 솔루션인 ‘넷다이얼’과 ‘아이넷다이얼’에 CRM 기술을 접목, 콜센터 아웃소싱 업무를 전개하게 된다.
삼성SDS와 엔써커뮤니티는 해외 CTI 시장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엔써 제품에 삼성 브랜드를 달고 나가는 것이다. 두 회사는 올해 말 중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 현지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미니인터뷰=최준환 엔써커뮤니티 사장
“엔써커뮤니티는 종합 CTI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통신관련 솔루션 개발, 콜센터 아웃소싱사업, CRM 솔루션 등 유관 업무를 종합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최준환 사장(41)은 삼성SDS와 영업, 기술개발을 공조함으로써 새로운 통신환경에 어울릴 CTI 기술을 선보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e콘택트센터 구축을 추진, 새로운 CTI 기술과 CRM 기술을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 사장은 “CTI 시장은 늘 신기술이 시장을 바꿀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변화에 맞춰 시장을 이끌어 감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CTI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