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학과 여성학을 세계에 전파하는 국제사이버대학 시스템 개통식이 이화여대 장상 총장(사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해 교육인적자원부와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이화여대에서 열렸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학과 여성학 분야 영문 강의를 전세계에 제공하는 ‘국제사이버대학(ICU, http://icu.ewha.ac.kr)’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화여대(총장 장상)에서 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출범한 국제사이버대학은 정보통신부의 2000년도 정보화지원사업 6차 정책과제로 선정되어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 구축이 시작됐으며 한국전산원 총괄하에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고 이화여대가 운영사업자, 한전KDN이 개발사업자로 각각 참여했다. 개설 강좌는 한국학 분야 4과목과 여성학 분야 2과목 등이다.
수업진행은 국내 대학과 동일한 학기 단위로 이루어지며 한 학기는 15∼16주로 돼 있다. 수강대상은 이화여대와 교류를 맺고 있는 국내외 140개 대학의 학생들로서 무료로 등록·수강할 수 있고 그 결과는 해당 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또 해외교포나 외국인이 국제사이버대학의 강좌를 듣고자 할 경우에는 내년부터 3학점 한 강좌 45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