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어린이용 워드 2002를 내놓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선 초등학교 교사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제품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정해 워드프로세서를 처음 접해 본 어린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각종 도구모음이나 메뉴의 위치 등을 오피스 제품과 같게 배치해 어린이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을 친숙하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제품은 어린이들이 문서를 꾸미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점을 파악해 서식 문서, 공백표시, 숨기기, 그리기 캔버스 기능 등 문서편집 작업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 밖에 문법검사기나 한글 필기체인식, 특수기호 입력 기능 등 한국적 특성을 감안한 기능도 추가했으며 어린이 두뇌개발용 영어게임인 아이스파이(I SPY)가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은 다음달 4일부터 판매되며 소비자가격은 3만8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