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내 제2차 벤처협동화단지가 문을 열었다.
벤처기술연합(회장 이상헌 오롬정보 사장)은 25일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에서 협동화단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7월부터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된 벤처기술협동화단지는 모두 107억2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 부지 1만7185㎡, 연면적 1만1412㎡에 5개동의 건물로 지어졌다.
벤처기술협동화단지에는 3차원 측정기 전문업체인 덕인(대표 우인훈)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롬정보(대표 백태현·이상헌), 정보통신시스템 개발업체인 해동정보통신(대표 장길주), 정보처리 및 컴퓨터 주변기기 개발업체인 욱성전자(대표 박배욱) 등 4개 첨단 전자 및 통신 관련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벤처기술협동화단지는 공동시설로 식당을 운영중이며 향후 회의장과 세미나실 등을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벤처기술연합은 특히 입주사간 정보 및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헌 회장은 “이번 공동사옥 신축으로 성장기에 있는 입주업체들이 발전할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수시로 입주사간 교류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해 내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