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홈메일 정민호 사장<왼쪽>이 주홍정보통신 신영건 사장<가운데>, 태국정보통신 박윤 사장과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서에 사인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택메일’ 비즈니스 모델이 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주택 이메일 서비스업체인 홈메일(대표 정민호 http://www.homemail.net)은 초고속인터넷장비업체인 주홍정보통신, 태국의 한국계 IT업체인 태국정보통신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홈메일은 이에 따라 우선 자체 주택이메일 솔루션을 주홍정보통신의 인터넷TV용 디지털 케이블 세트톱박스에 탑재해 태국정보통신을 통해 태국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 공략에 들어갈 방침이다.
홈메일 정민호 사장은 “기존 개인 메일과 달리 주택메일의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태국을 교두보로 한 동남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메일은 이와함께 이번 주홍정보통신과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농어촌과 낙도 등 인터넷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및 주택메일 보급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홈메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우편번호와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활용, 전국 1400만 모든 가구와 4700만 국민에게 이메일 주소를 부여하는 개념으로 기업, 관공서 등 대량 메일 발송이 필요한 곳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