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사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등 초·중·고교에서 배우는 클래식음악을 컴퓨터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음반기획사인 나은세상(대표 안민용)은 초·중·고 교과서에 실린 대부분의 클래식음악을 담은 CD롬 음반을 다음달 초에 발매할 계획이다.
MP3파일 형태로 음악을 수록하고 있는 CD롬드라이브나 DVD롬 드라이브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며 별도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곡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진다.
수록곡은 비발디의 `사계`,헨델의 `할렐루야`, 베토벤의 `운명`등 초등학교 교과서 클래식음악 51트랙과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베르디의 `아이다`등 중·고등학교 교과서 클래식 65트랙 등 총 6시간 분량이다. 런던 필하모닉, 베를린 심포니, 비엔나 심포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은 이 음반은 곡수로만 따지면 90곡이 넘는다.
이 음반은 특히 음악 이론을 비롯해 영화·CF 등도 담겨져 있어 일선 교사들의 보충교재로도 적합하다.
나은세상은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낙도 및 오지에 위치한 초·중·고 교사들에게 1000장을 무료로 제공키로 하고 다음달 초까지 우편 및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문의 (031)385-9009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