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출자한 사내 벤처기업 소프트가족(대표 성현만)은 미국 게임 개발사인 하무무소프트웨어와 공동 개발한 PC게임 ‘닥터 루나틱’을 온라인 소프트웨어 유통(ESD·Electronic Software Delivery) 방식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소프트가족은 이를 위해 700 ARS 전화결제시스템을 연계한 자체결제시스템인 ‘패밀리웨어’을 도입할 예정이다.
PC게임이 출시 시점에서부터 ESD방식의 유통을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게임 이용자가 ‘페밀리웨어’ 홈페이지(http://www.familyware.co.kr)에 접속, 게임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한 뒤 ARS 700 서비스를 통해 과금번호를 부여 받으면 된다.
소프트가족의 성현만 사장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월초부터 게임베스트(http://www.gamebest.com), 보물섬(http://www.bomul.com) 등 게임 포털사이트에서도 닥터 루나틱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터 루나틱’은 전세계 80여종의 괴물을 물리치는 3D 어드벤처 게임으로 슈팅과 퍼즐 등이 혼합된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