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동서대는 27일 생물산업 분야 전문인재양성기관인 ‘한·독 생물산업인력양성센터(IBEC)’를 개소, 본격적인 생물산업 분야 인력양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한·독 생물산업인력양성센터는 부산 지역 바이오벤처기업인 SJ하이테크를 비롯해 동서대·독일 베를린공대·부산시 등 산·학·관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이 센터는 외국 선진기술과 연계한 지방 최초의 생물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연 100명의 생물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 부산·경남 지역은 물론 국내 전문인력의 공급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센터는 부산 지역 생물산업 관련 업체 직원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교육과정을 개설, 부산 지역 전통 바이오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고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생물산업인력양성센터 개소로 부산 지역은 이미 운영 중인 부산게놈센터와 한국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 조만간 개소하는 부산바이오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구개발·인력양성·바이오벤처지원 등 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체제를 모두 갖추게 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