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리정보 구축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에 유용한 원천기술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LBS 전문업체인 포인트아이닷컴(대표 안병익)은 1년여간 개발과정을 거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LBS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시스템인 ‘오픈포인트(OpenPoint)’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포인트는 실시간 대용량의 위치정보처리, 콘텐츠전송, 유무선 게이트웨이, 개인정보보안, 과금지원 등의 일괄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새로운 개념의 LBS 전용 원스톱 플랫폼이다.
오픈포인트는 위치처리, 매핑, 데이터베이스 등 각 소프트웨어의 결합에 따른 LBS 성능저하문제를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으로 개방형 API 및 동기·비동기(3GPP/3GPP2), 개방형GIS표준(OGC) 등의 국제표준을 지원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 침해방지를 위한 프로파일 관리기능을 강화했다.
포인트아이닷컴은 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제품의 판매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물류, 긴급출동, 안전관리, 공공기관, 정보서비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