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전문업체인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kr)는 교육용·평가용·애플리케이션용 보드를 개발하는 넥스트(대표 고형오 http://www.cpuboard.com)를 자사 디자인 하우스로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넥스트는 에이디칩스가 개발한 확장명령구조(EISC) 방식의 32비트 CPU의 교육용 보드와 평가 보드 개발을 비롯해 단행본 사용 매뉴얼을 국내 대학 및 학원 등에 보급하게 된다.
또 시스템업체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교육은 물론, 컴파일러·디버그·개발환경 등을 무료로 제공해 보다 빠른 제품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사용되는 CPU 교육용 보드는 대다수 외산이며 8비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이디칩스의 권기홍 사장은 “현재 대학이나 연구소에 구비된 마이크로프로세서 교육용 보드는 인텔이나 ARM, 모토로라 등에 맞춰진 것이어서 국산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어렵다”면서 “넥스트와 공동사업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프로세서 연구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