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와 3년 넘게 반독점금지법 위반 재판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거물 변호사를 영입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MS는 시카고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댄 웨브 변호사를 남아 있는 재판 과정에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웨브 변호사는 1980년대 유명한 재판인 이란-콘트라 뇌물 사건의 검사로 당시 이와 연루된 존 포인덱스터 퇴임 제독을 기소, 명성을 얻었다. 또 시카고 법원의 사법부 부패 관련 사건과 지난 1995년 오하이오주에서 일어난 제너럴일렉트릭의 독점 관련 소송도 무난히 처리해 이름을 떨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