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콤 경기침체 극복위한 양대 전략

미국 경기침체가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나스콤은 국내외적으로 양대 전략을 세웠다. 미국의 테러공격으로 인해 회복 기미를 보이던 세계 경제는 당분간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나스콤의 대표 키란 카르니크는 말했다.

나스콤은 올 회계년도 수출 성장을 애초의 40%에서 30~35%로 하향 조정했다. 2000-01년 인도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 수출 규모는 62억 달러 였다.

"이제 인도는 대미 의존도를 낮추어야만 한다. 대신 2000-01년 총 수출의 24%밖에 차지하지 못한 유럽의 시장 진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카르니크는 강조했다.

나스콤은 유럽 오더를 수주하기 위해 중심적인 에이전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 역할을 위해 유럽 각국에 지사를 개설할 것이라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아직 유럽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국내 소기업들에게 이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에 인도 IT를 소개하기 위해 나스콤은 2001년 10월 Milan 전시회와 London IT 쇼에 참가할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e-governance의 확장을 위해 정부와의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다.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므로 많은 기업들이 국내 매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나스콤 맥킨지 보고서에 따라 2008년까지 인도가 500억 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년 35% 성장률을 지속해야 한다. 만일 40% 정도의 성장률을 지속할 경우 2008년 수출은 6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나, 30%선에 머문다면 390억 달러로 수출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렵다.

올 해 수출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세계적 엄청난 사건으로 인한 예외적인 일이라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상황이 호전 될 것이며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연간 성장률 40% 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2008년까지 50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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