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이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좋은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C 게임 ‘쥬라기원시전2’로 이달의 우수게임 9월 행사 PC·온라인 게임부문에서 수상한 심경주 사장(40)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마케팅은 물론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쥬라기원시전2’는 개발비 30억여원이 투입된 국산 대작으로 원시인 4개 종족이 벌이는 패권다툼을 그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심 사장은 “이 게임은 독창적인 공룡 캐릭터 및 ‘족장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게임운영 방식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사장은 또 “지난 6월 프랑스 게임유통업체인 악셀 트라이브에 140만 유로달러(15억4000만원)의 로열티를 받고 이 게임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차기작 개발과 관련해 심 사장은 “최근 아동용 게임 ‘방귀대장 뿡뿡이’를 출시한 데 이어 2개 정도의 PC 게임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포가튼사가’도 곧 상용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