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글 키워드 서비스 시장을 놓고 넷피아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글인터넷센터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글인터넷센터는 그동안 대주주이던 한닉의 지분을 예스닉이 인수, 예스닉이 40%의 지분을 확보해 기존 센터를 맡아오던 박향재 사장과 함께 대주주사인 예스닉의 전민원 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박향재 사장은 대외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전민원 사장은 사내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글인터넷센터 측은 박향재 사장 주도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회사 경영이 이번 주주사 변경으로 사실상 대주주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