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졸업후 취업하고 싶어하는 분야는 남학생은 정보기술(IT), 여학생은 무역·유통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리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4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학생은 취업선호 업종으로 IT분야(19.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학생은 무역·유통(15.1%)을 가장 많이 꼽았다.
IT에 이어 남학생이 선호하는 분야는 무역·유통(14.8%), 전기·전자·반도체(14.6%), 제조업(8.9%) 등이었으며 여학생은 IT분야(14.4%), 서비스업(13.8%), 금융·보험업(9.3%) 등을 선호했다. 기업성격별 선호도 조사결과는 남학생의 경우 일반기업체(57.3%)를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외국계 회사(13.6%), 국영기업체(9.0%), 금융계 회사(7.1%), 벤처기업(5.7%) 등을 선호했다.
여학생은 일반기업체(48.9%), 외국계 회사(21.2%), 국영기업체(9.0%), 금융계 회사(6.7%) 등으로 나타나 남학생보다 외국계 회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참여자의 구성비율은 남학생 57.4%, 여학생 42.6%며 지역별로는 서울소재 대학이 37.5%, 지방소재 대학이 62.5%를 차지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