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까지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직원도 1500명선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컨설팅회사로 면모를 갖추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9월 1일 액센츄어 서울사무소 대표이사에 취임한 한봉훈 사장. 사장 자리에 오른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의욕은 대단하다. 현재 엑션츄어의 실정을 보면 더욱 그렇다. 8월을 회계기준으로 하는 액센츄어 서울사무소의 올해 매출은 1억달러가 안되고 인원도 500명 수준이다.
한 사장은 “2004년의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 벤처캐피털, 아웃소싱, IT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IT컨설팅의 경우 하드웨어 플랫폼 기반의 컨설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아래 관련사와 보다 친밀도 높은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19일 액센츄어가 나스닥에 상장됐기 때문에 이러한 계획이 빠르게 실현될 것입니다.”
한 사장은 앞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제대로 된 기업경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봉훈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86년 액센츄어 서울사무소 창립멤버로 서울사무소 성장에 핵심역할을 수행했으며 98년 액센츄어 공동대표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