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2, 4공구에 21층짜리 벤처빌딩이 건립된다.
인천 소재 송도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7일 연수구 동춘동 994 송도신도시 2, 4공구내 테크노파크 부지 1만7490㎡(5300여평)에 지하 3층, 지상 21층, 연면적 2만7060㎡(8200여평) 규모의 대형 벤처빌딩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갯벌을 매립해 조성된 신도시에 짓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것과 같이 업체들이 벤처분야를 개척, 성공한다는 의미에서 ‘갯벌빌딩’이라 명명된 벤처빌딩은 오는 2003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송도테크노파크측은 자체 예산과 중앙·지방정부의 지원보조금, 민자 등으로 건립비 35억원을 마련했다.
벤처빌딩은 지역내 유망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등 100여개 업체와 업체의 시험생산연구소 등이 입주, 명실상부한 벤처집적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테크노파크측은 입주업체 임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맨 위층에 전망휴게소를 꾸미고 사우나·헬스시설과 농구·테니스장도 갖추기로 했다.
<이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