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내 전기전자업종과 철강업종의 8월 가동률이 지난 7월에 비해 각각 3.5%,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지내 총 수출도 전달보다 2.1%, 생산량은 1.1% 포인트 늘어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8월 한달간 구미산업단지의 전체 가동률은 7월보다 0.9%가 상승한 78.4%였으며, 이 가운데 전기전자와 철강업종의 가동률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량은 단지내 섬유의복 및 석유화학이 주도했으나 주력업종인 모니터·컬러TV·휴대폰 등 전기전자업종과 철강업종의 생산량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1.1%가 늘었다.
또 수출은 섬유가공기계·범퍼·목재종이 등이 7월보다 30% 이상 감소한 반면, 석유화학과 폴리에스테르 등의 수출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2.1% 상승했다.
한편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구미산업단지의 수출액은 106억800만달러로 올해말 목표치인 188억원의 56.4% 수준에 머물러 있어 수출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