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들의 불성실공시가 8월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8월과 9월의 불성실공시 건수가 각각 1건과 2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들어 7월까지 월평균 불성실공시 건수 7.4건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8월 이후 불성실공시가 줄어든 것은 올들어 7월까지 7차에 걸친 공시담당자 교육 등에 힘입어 공시에 대한 등록법인의 인식과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금융감독원의 공시의무위반에 대한 감독강화 방안 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9월중 불성실공시 법인은 경우미르피아(외자유치설 조회공시 번복)와 한국디지탈라인(회사정리절차개시신청 결의취소) 등 2개사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