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행장 김종창 http://www.kiupbank.co.kr)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선 대전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맞아 대덕 연구단지에 입주해있는 모든 벤처기업에 5000만원까지 일괄적으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 대출 형태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3년 이내, 금리는 8%대의 업체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기업은행은 이 대출이 창구에서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나중에 부실화되더라도 대출 취급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또 연구원 등 고급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지방소재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고려, 사택구입을 위한 ‘주택담보기업대출’을 전국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소액보증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대출을 위한 사전 신용조사 생략과 소요운전자금에 대한 사정을 하지 않는 등 최상의 조건으로 조기 시행키로 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