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 에스피지, 파이널데이터 등 10개 IT기업이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표참조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지난주(9월 25∼28일)에 10개 IT업체를 포함, 총 14개 업체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이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공모를 거쳐 내년 1∼2월 중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심사를 청구한 IT기업 중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어울림정보기술은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분야의 국내 수위업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액면가 500원 짜리 주식을 5000∼7500원에 발행할 예정으로 이번 예심청구 업체 중 주당 발행 예정가가 가장 높다. 올 상반기 77억1500만원의 매출에 6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AC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심사청구 IT기업 중 올 상반기에만 매출 136억5900만원을 달성,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20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파이널데이터는 데이터복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분이 이미 분산돼 코스닥예비심사통과시 직등록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22억4300만원의 매출에 13억52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둬 매출대비 순이익이 가장 높다.
미토스는 카메라 등 방송기기와 무선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우리투자조합 3호가 대주주다.
이밖에 씨디데이타, 아이에스하이텍, 삼에스코리아, 옵토웨이퍼테크, 넷엔시스, 글로벌데이타시스템 등의 IT기업이 이번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