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약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2002월드컵을 앞두고 다국어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했다. 글로벌 육상교통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업체인 애니라이드(대표 한창전)가 최근 개설한 사이트(http://www.anyride.com)가 바로 그곳.
이 사이트는 해외를 여행하는 한국인과 다가오는 2002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이 사전에 자국어로 리무진·택시·렌터카 등 차량을 온라인으로 예약,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외 약 500여개의 운송 네트워크를 확보한 애니라이드는 다국어 예약시스템을 통해 지리적, 문화적, 언어적 접근 제한을 해소했으며 사전 배차정보 확인 기능을 통해 자신이 탈 차량과 기사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방한 외국인에게 차량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애니라이드는 특히 고품격 리무진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개인 혹은 기업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국내외 이동을 비롯해 귀빈 응접, 시티 투어,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선 모범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창전 사장은 “한국교통문화의 인식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예약문화의 활성화, 육상운송산업표준 제시 등이 목표”라며 “내년까지 캐나다, 유럽,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