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정상원)은 일본 현지법인인 넥슨재팬(대표 오오쓰카 케이타)를 통해 온라인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인 ‘택티컬 커맨더스’의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슨재팬은 월 사용료를 1만1000원으로 책정했으며 게임CD와 공략 매뉴얼, 2개월 이용권, 게임동영상 및 월페이퍼 등이 포함된 ‘택티컬 커맨더스’ 패키지는 8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는 캡콤, 세가, 남코 등 일본 메이저 업체의 게임 유통을 맡은 바 있는 미디어카이트를 통해 일본 전역의 PC게임 매장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한화 3만7000원이다.
넥슨재팬의 오오쓰카 사장은 “택티컬 커맨더스는 전쟁 시뮬레이션 온라인 게임으로 일본인들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일본 언론 및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 5월부터 일본에서 베타서비스에 들어가 현재 회원 1만명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재팬은 이번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택티컬 커맨더스를 포함해 일랜시아, 어둠의전설, 퀴즈퀴즈 등 총 5종의 게임을 유료 서비스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0% 이상 성장한 3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