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전국 정보화시범마을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도지사 이의근)는 전국 정보화시범마을 구축사업을 행정자치부와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 구축을 위한 사업비로 총 37억4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정부의 정보화시범마을 콘텐츠 구축 지원비 가운데 31억1000만원을 행정·의료 콘텐츠 및 전자상거래 지원, 테마마을 홍보 등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6억3000만원은 도내 정보화시범마을 정보센터 구축과 PC보급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공동 콘텐츠 구축과 관련해 행자부와 함께 이달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내년 4월말까지 콘텐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마을정보센터 건립을 위해 다음달말까지 마을 주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PC와 교육 및 자료편집장비,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에는 올해말까지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정보화시범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