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최대의 벤처집적시설이 조성된다.
한솔벤처밸리는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구 한솔연구원내 13만2000㎡의 부지에 내년까지 총 12개 업체의 사옥이 들어설 수 있는 벤처집적시설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벤처집적시설은 대부분의 입주기업이 제조벤처인데다 이곳을 공장 등 생산시설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대덕밸리 최대의 제품생산공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인섹트바이오텍과 시뮬라인·한스바이오메드 등 7개 기업이 회사별로 대지분할을 마치고 신축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안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섹트바이오텍(대표 박호용 http://www.insectbiotech.co.kr)은 2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970㎡의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을 신축중에 있다.
최근 기초공사에 착수한 시뮬라인은 부지 3300㎡에 건평 1277㎡ 규모의 신축사옥을 짓고 내년에 500㎡의 건물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 http://www.hansbiomed.com)는 1만1880㎡의 대지위에 연구동과 숙소동, 거머리 배양실 등을 갖춘 한스대덕연구소 설립을 위해 기초공사에 들어갔다.
뉴로스와 브이에스아이·이노텔리텍·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등 4개사도 올해말까지 사옥을 준공할 계획으로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이밖에 펩트론과 하이퍼정보통신·인산가·오프너스·네비콤 등 5개사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