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부경기술사업단 창업보육센터의 선재하이테크(대표 이동훈 http://www.sunstat.com)는 정전기 제거·감시 및 측정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정전기 제거·측정·감시장치 등 다양한 정전기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차세대 핵심산업인 LCD와 반도체 제조공정, 의료용 장비, 콘덴서 제조공정, 필름생산업체, 가연성물질을 가공·저장·취급하는 화학공장 등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선재하이테크는 LCD와 반도체 소자를 파괴하고 먼지 부착을 촉진하면서 제품수율을 저하시켜 제조원가를 상승시키는 주범인 정전기를 방지하는 기술개발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광조사식 정전기제거장치(Photo-Ionizer)는 정전기를 띠고 있는 대전 물기를 중화·제거시킨다. 이 장치는 기존 코로나방전식 정전기 제거장치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된 발진 및 주기적인 보수·유지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다. 따라서 공기청정이 필수적인 LCD와 반도체 제조공정 분야에도 무리없이 적용할 수 있다.
광조사식 정전기 제거장치는 기존의 수입품에 비해 가격·수명·제전효과 면에서 일본 제품에 비해 우수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장치 제조업체인 삼성SDI부산공장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LCD사업부에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용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정전기 제거장치의 핵심기술이 국산화됨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