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이 정보보안 분야의 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를 오는 12일 오픈한다.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서관에 900평 규모(전용면적 436평)로 문을 여는 지원센터에는 테스트랩과 교육실, 세미나실, 정보자료실 등이 마련된다.
KISA는 앞으로 이 센터를 통해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테스트베드)과 교육시설 및 세미나실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정보보안 기술 및 제품동향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지원센터의 테스트랩은 총 4개 분야 7개 랩(네트워크/시스템 보안분야 2개, 암호/인증분야 2개, 앤티바이러스분야 2개, 생체인식분야 1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 5개랩(네트워크/시스템보안분야 2개, 암호/인증분야 1개, 앤티바이러스분야 1개, 생체인식분야 1개)을 개방할 예정이다. 또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2개 랩을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다. KISA는 특히 테스트랩 시설을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테스트 기능 및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는 지원센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웹사이트 등을 통한 이용홍보 및 실제 사용자인 정보보안 산업체 전문가를 포함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2)4055-590∼594<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