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대전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1 대전 발명특허박람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전 한밭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특허제품 유통박람회 △특허기술장터 △학생발명전시회 △발명체험전 등 4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허제품 유통박람회에서는 38개 업체에서 출품한 67점의 우수 발명품이 전시되며 현장에서 직접 매매도 가능하다. 특허기술장터에서는 50여건의 우수 특허기술이 선보이고, 발명체험전에서는 학생들이 발명품을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발명품에 숨겨져 있는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제1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수상한 우수 발명품 106점을 선보인다.
특허청은 행사 기간에 심사관과 변리사·회계사·경영지도사 등을 행사장에 배치해 발명과 기술이전·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 대형 멀티큐브를 설치해 발명 이야기와 사업화 성공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를 소개함으로써 참가자 및 방문자들에게 우수 특허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명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전 지역이 명실상부한 특허타운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발명진흥회 특허사업화 알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2)557-1077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