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대표 변보경)은 PC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아이넷(대표 김성훈 http://megax4u.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가X’라는 PC방 전용서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메가X는 LGIBM의 PC서버 또는 워크스테이션에 한국아이넷의 트래픽 분산솔루션을 탑재한 패키지 상품으로 프록시 및 캐시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메가X는 특히 인터넷 전용선이나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ADSL)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증권·금융거래 등의 중요한 데이터는 안정적인 전용선을 사용하고 채팅이나 게임 혹은 대량의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때는 ADSL 회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통신량이 폭주하더라도 고객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512Kbps급 전용선(월 80만원 정도)을 통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ADSL 통신회선(월 4만원 정도)을 이용해 다운로드할 경우 기존에 비해 절반 가격으로 T1급(1.5Mb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IBM 관계자는 “메가X는 전용선이나 ADSL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정상적인 회선으로 자동전환하는 기능도 있어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전국 2만6000여개의 PC방 가운데 512Kbps급 이하인 전용선을 사용하는 PC방이 전체의 7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 역시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