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영상쇼핑 및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방송을 속속 오픈하며 쇼핑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쇼핑방송은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상품정보를 받아들이는 TV홈쇼핑과 달리 채팅 등을 통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방송에 드는 비용도 저렴해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인터넷 방송에 쇼핑기능을 접목시킨 인터넷쇼핑 방송 ‘뮤직클럽’을 개설, 10일부터 방송에 들어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간 방송하는 뮤직클럽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는 동시에 상품과 구인·구직, 여행, 생활 서비스 등도 소개한다.
신청음악도 틀어주며 상품담당 MD와의 인터뷰, 요일별 인테리어, 여행, 도서소개 및 판매 등 각종 이벤트도 전개한다.
한솔CS클럽은 고객 흥미 유발과 방문객 증대 등으로 매출액이 20∼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고객반응에 따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오락적 요소를 가미하는 등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 역시 올해 말까지 동영상 및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쇼핑방송 코너를 마련해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지클럽(http://www.easyclub.com)의 경우 유사홈쇼핑 업체와 제휴, 홈쇼핑방송을 한 데 모아 인터넷으로 보여주는 히트숍(http://www.hitshop.com)을 오픈해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미 TV홈쇼핑 계열 쇼핑몰 LG이숍(http://www.lgeshop.com)과 CJ몰(http://www.cjmall.com)이 활발하게 동영상 쇼핑방송을 내보내 판촉에 활용하고 있으며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도 지난달 인터넷 양방향 영상 쇼핑방송 ‘라이브 박스’를 오픈, 실시간 상품 소개와 네티즌이 채팅으로 방송에 참여해 상품정보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