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대연 http://www.cii.samsung.com)은 국내 협력사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류생산 정보공유 시스템을 중국 법인 및 생산공장에도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봉제생산회사, 원·부자재회사, 물류센터 등 202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주문, 생산, 출고까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공급망은 중국 현지 회사까지 확대된다.
제일모직은 내년 상반기까지 1차로 중국 현지법인 뿐만 아니라 중국 생산공장 30여개를 공급망으로 묶기 위해 중국 협력사에 설치할 프로그램의 개선작업을 끝내고, 현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셋업을 담당할 전문 인력 파견을 추진중이다.
또 국내에서도 공급망관리시스템(SCM)의 대상을 현재 202개에서 올해안에 230여개사로 늘리고, 활용도 역시 지난해에 비해 2.5배 증가한 연간 5만회 접속을 목표로 세웠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